아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 untitled라고 붙였어야 했는데.

제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 편견인듯..


그동안 얘기만 들었던 곳에 갈 수 있었다-

원래 분위기가 어떤진 잘 모르겠지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각자의 시각으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좀 더 심층적인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내가 이전에 했던 말에 대해 말 할 기회가 생겨서 말을 하다가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에 대해 제대로 말을 하지 못 했는데,

너 뭔가 이야기를 지어내고 있는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는데- 죄송했다.


지어내고 있던 게 아니라 평소에 그런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런 일들이 누적되어 오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막상 얘기하려고 하니 말 하기에 조금 곤란한 얘기만 자꾸 생각이 나고

(물론 그게 요즘 내 생각을 지배하고 있던 것이긴 했지만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그런 생각으로 굳혀지게 해왔던 것들이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죄송했다. 정말로.

by 빵끼 2014. 8. 4. 02:27

매번 월 단위로 얘기를 하다가 얼마 전부터 주 단위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일 단위로 세어도 될 정도..


그냥 지난 주말에 연락했던 사람도 그렇고

정말 쓸데없는 짓, 괜한 짓을 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지난 주에 랩 선배들과 술 마시다가 만났던 선배도 그렇고

진작 놓았어야 했던 것을 왜 아직 잡으려고 했다가 잘못됨을 깨닫게 되는지-


그래도 지금이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하나!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가 그런 사람이 된 것과

원래 그런 사람이었지만 그 사실을 잘 알지 못 하다가 뒤늦게 그런 사람임을 깨닫게 되는 것.

뭐가 더 낫다 라고 말할 순 없지만- 썩 유쾌한 일은 아닌듯...ㅎㅎ

그래도 나도 똑같이 행동하는 때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남탓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하지만 그랬던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일은 상당히 짜릿하고 재밌는 일이 될 것 같은데,

한 사람을 바뀌도록 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인가-

그래서 그냥 그런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신경쓰지 않게 되는듯 하다.

그리고 이런 마음가짐이 지금의 자유로운 생각을 하게 해주는듯 하고.


그래도. 제발 말 같은 말을 좀 해보고 싶다! ('브로콜리 너마저 -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가사에서 생각나는 부분)



그나저나 오늘 두 번의 실수를 한 것 같아서 뭔가 죄송하다.

하나는 작년 11월 워크샵 때 배웠던 거였는데 곧바로 아차 싶었고,

하나는 어찌보면 기본적인 부분인데 왜 늘 이런 식으로 밖에 못 하는지..

이 또한 아차싶었다. 그리고 그 생각이 계속 두고두고 머릿속을 지배하더란..

by 빵끼 2014. 7. 28. 22:12
왜 하필 한달 전에 신청을 해서 어제가 듀였을까.
그리고 나는 듀가 있다는 것도 깜빡하고 있었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오늘 그걸 끝내겠다는 마음을 먹고
엄청 하다가 하다보니 오늘이 듀라는 걸 깨닫고
듀 마감 1-2분 전에서야 끝냈을까-

참 신기한 일이다 그러고 보면.

뭔가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니
놀리는 것도 미안해져서 더 이상 관련해서 놀리지 않기로 했고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 것 같았다.

예전에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1년의 차이는 참 크다.
짊어지는 짐의 크기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고
그만큼 고민도 더 많은 것 같다.
게다가 나는 잘 신경쓰지 않고 지내던 얘기였는데,
좀 찔리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짊어지는 짐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 꽤 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늘 그랬던 것처럼 어린 나는 할 수 있는 게, 도움이 될만한 게 없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 살아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도 아니고, 딱히 고마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내 삶에 많은 동기 부여를 해주었고,
같이 일했던 경험이 행복했던 그런 기억을 남겨주었던,
언제 다시 같이 일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좋았던 기억을 남겨서-
그리고 함께 할 수 있어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줘서 고마웠다.


다음날 기억에서 사라져버린 시간이 되었지만
비록 그 순간이 기억되지 못할 순간이 되었어도
그때 함께할 수 있음이 감사했다.


by 빵끼 2014. 7. 11. 03:02

요즘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심적으로 지나치게 의존하려고 하는 것 때문이라는 잠정적인 결론을 스스로 내림-

그래서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려고 했고, 덕분에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얻었다.

만약 지금 같은 상황이 오지 않았다면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자꾸 기분을 안 좋게 만드는 바람에 오기가 생긴다고나 할까-

물론 이걸 다시 꼬아서 생각하면 애초에 의존하려는 생각이 없었다면 이렇게 기분 나쁠 일조차 없었을건데

뭐 그걸 되돌릴 순 없는거니까-


사람은 결국 혼자 사는 거란 걸, 그리고 누구에게 의존할 수 없다는 걸,

누군가에게 기대기에 아직 나는 너무 생각과 행동이 어리다는 걸 종종 깨닫는 날이다.

뭐 어쩌겠나 그만큼 세월의 차이는 크고 매년 지날 때마다 그때는 어렸다는 걸 깨닫는데 뭐-


그냥 나중에 그때 그런 친구가 있었다고 가끔 기억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이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빈 자리가 느껴질 수 있었으면

그냥 뭔가를 하다가 생각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와서 그 순간에 떠오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어제 만났던 초등학생 때 알던 친구를 통해서 한 다리 건너 들었던 얘기도 그래서 뭔가 기뻤다.

내가 서울로 가버리는 바람에 그 빈자리가 느껴졌다고 했던 얘기가. 물론 10년 전의 얘기이긴 했다.

by 빵끼 2014. 7. 5. 15:58

오늘 아침도 그냥 저냥..

오랜만에 푹 잔 것 같아서 그건 괜찮았는데 뭔가 뜨뜻미지근한 느낌;

어제 밤에 운동을 해서 그냥 사실 큰 문제는 없었는데..


뭔가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했고, 잘못한 것 같은데

주워담을 수 없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지 않다.

그냥 뭔가 죄송스런 마음도 좀 있고

그냥 한편으론 서운한 기분도 들고


전해지지 못 할 말들이 너무 많다는 게 가끔은 아쉬울 때도 있다.


요즘 다시 '여름날'에 푹 빠졌는데-

이 가사가 계속 생각난다.


"지구는 공기때문인지 유통기한이 있대

우리 얘기도 그래서 끝이 있나봐"


by 빵끼 2014. 7. 3. 13:22

끝났다. 정말로.

지지난주 금요일 종강(+문화행사로 장얼 공연:)),

그리고 지난주 수요일 마지막 과제 제출로 사실상 종강을 하였고,

오늘 성적이 나왔다.


그냥 멍했다.

지난주에도 이제 정말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람들과 많은 인사를 나누며 기분이 이상했는데,

오늘은 다시 한 번 정말 끝났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어제 갔던 강연에서 들었던 주옥같은 글귀를 알게 되어 너무 기뻤고, 좋았다.

어떤 글에 대해 기쁨을 느껴본 건 참 오랜만이었다.


점심 때는 오랜만에 본 선배와 교수회관에서 밥을 먹었고, 투썸에서 컵빙수도 먹고-

그러다 지나가시던 아침모임하는 선배를 만나서 아침에 뭐했냐며ㅠㅠㅋㅋ


그리고 오후엔 미국에서 공부하시는 선배가 오셔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었다.

연구실에 돌아오니 저녁시간이었는데, 랩회식이 있었고- 새로 학부생이 들어온다고 했다.


밤에는 스포츠컴플렉스에 가서 운동을 하고-


뭔가 조금 보람찬 하루였다-

아침만 빼고.


그리고 끝났다 정말로.

by 빵끼 2014. 7. 3. 01:54

오늘 아침도 어제와 같았다.

뭔가 예전에도 같은 결과를 가진 적이 있는데,

왜 그때 내가 이 상황을 바라보던 모습과 지금 이 상황을 바라보는 모습이 다른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그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왜.

그리고 그 원인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그냥 방에서 나왔다-


뭔가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당분간 없을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알고

그러니 더 자주 보자는 것과 같이 밥을 먹자고 했던

두 가지 이야기 모두가 지킬 수 없는 이야기로 되어 버렸다ㅠ


월요일 이후 금요일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고,

어제도 오늘도 만날 수 있을 것처럼 얘기했지만 그러지도 못했고,

밥을 같이 먹을 기회도 이제 없을듯 하다-

그리고 다음주는 시험기간이라 볼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한듯 하고..


그냥 사소한 한마디에 무게가 없이 너무 가볍게 치부되는 것이 슬펐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못 보는 것만으로 슬플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곧 다시 학교를 떠나니까 나는 뭔가 조금이라도 함께 모이고 싶고 뭔가 살짝 급한 마음인데

다른 사람들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 그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이 모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근본적인 원인은 그런 부분에 있는 게 아닐까 했다.


예전에 그 친구에게 들었던 감정, 그 친구에게 직접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맞아, 그냥 그 친구와 비슷한 상황일 뿐이야 라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뭔가 형언할 수 없는 씁쓸함이 밀려왔다.


다들 바쁘고 각자의 사정이 있고 각자의 사정에 맞게 생활하는 건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때 그 친구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그때 나는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정말 힘들어했는데

그 기분을 지금 다시 느끼고 있어서 그런걸까-

2011년에는 충동적으로 동기들과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많은 생각을 정리했고,

2012년에는 무척 힘들었지만 속으로 많이 삭혔던 시간이었고

이번에는 잘 모르겠다-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니고,  이런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일 때문에 화가 나진 않는다.

화가 날만큼 누군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너무도 당연한 일을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들 각자 나름의 사정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보살피고 챙겨줘도 그 사람만의 아픈 무언가가 있다.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그 사람만의.. 오히려 그 얘기를 들으면 미안해지는 그런 것들이 있을거다.



뭐 그렇다고 이런 기분에서 파생된 것들이 요즘 받고 있는 스트레스의 근원은 아니다.

여기에 말할 수 없는 많은 이유들이 존재했다.

위에 말한 건 다 핑계고, 나머지 것들이 오히려 더 큰 압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받게 한 것 같기도-


친한 선배, 친구와 즐거움을 찾아도,

무언가 해결되지 않는 응어리 같은 것이 계속 남아있다.




그냥 유쾌하지 않은 날들이 이어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남겨두고 싶었다.

기분이 좋지 않다. 그저 좋지 않을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by 빵끼 2014. 6. 14. 01:55

어제도 일찍 자겠다고 다짐했으나, 방에 2시쯤에야 들어왔다.

그러고 공부하기가 너무 싫어서 계속 딴짓만 하다가 3시가 넘고,

그제서야 누웠는데 한참 잠이 안 오다가 겨우 잠들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잠 드는 방법을 배워야겠다.. 라는;


아침 7시에 일어난 것 까지도 나쁘지 않았고,

여느 때와 달리 침대에서 일찍 빠져나온 것은 좋았으나 모임은 또 failㅠ

한 분은 요새 많이 무리를 하셔서 못 일어나신 것 같고-

다른 한 분은 새벽까지 학교 밖에 계시다 오셔서 못 일어나신 것 같았다.

그리고 나도 어제 밤에 운동을 해서 별로 할 기분이 안 들었다.


그 보다도 밀린 일이 있어서 아침부터 이메일 보내기 시작-

7시 반 정도 부터 썼는데, 제일 마지막에 보낸 메일이 10시에 보내진 걸 보면..

아- 이메일 4개 보내는데 2시간 반을 쓰다니...



어제 밤부터 배가 고팠는데 아침에 모일 줄 알고 군것질을 안 했는데,

아침에 배가 너무 고파서 랩에 가자마자 매점에 갔다왔다.


갑작스럽게 아침부터 생긴 고민들 때문에 선배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타협하는 법 등, 뭔가 안타까운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나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어차피 내가 대외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게 맞기 때문에

내가 내 자리를 지키지 않고 있더라도 다른 사람이 내 이름으로 하는 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그래도 내 소신이 반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침부터 계속 피곤하고 졸려서 괜히 랩에 일찍 나왔다라는 생각을 했다.

어차피 특별한 일도 없어서 방에서 계속 있다가 나왔어도 괜찮았는데.

모임이 있을 줄 알고, 그리고 점심 약속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아마도 그렇게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찍 나왔는데.

그냥 다 취소되고 랩에도 사람이 없고-

기분이 매우매우 좋지 않았다.


오래 전에도 했던 생각이지만, 그냥 기대를 하지 않고 살면 삶이 참 편한 것 같다.

물론 그 당시에 그 말을 들은 상대방은 꽤나 슬퍼했었지만..

아무튼 불확실한 것들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듯 하다.


그래도 어제는 반드시 모일 거라고 얘기해놓고 이런 결과가 나오니 조금 슬펐다.

아마도 반드시 모일거라고 얘기했던 건 요즘 피곤하셨던 분께서 일찍 잠자리에 드셨기 때문인 것 같았는데

그냥 다들 너무 바쁘고 바쁘고 바쁘고 바쁘고 또 바쁘다. 슬픈 일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학기 말이 되어 갈수록 다들 더 지쳐가고 처음 같을 수 없으니까..

물론 나도 그렇다. 내 탓을 먼저 해야하는데!


다만 아까 기숙사가 정전되었다는 말을 보니, 밖에 나와있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정전이 되면 다른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아까는 아무 생각없이 비도 맞고 다니고-

반가운 사람에게 연락이 와서 기분이 조금 좋아졌지만- 

그냥 좀 더 재밌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따 수업 끝나고 콜로퀴움 가서 졸리진 않으려나 걱정이 약간 된다ㅠ


오늘은 저녁에 운동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좀 고민이지만-

아으으으으으으--



어제 밤 달이 참 밝았는데,

오늘이 보름이다.

비가 많이 와서 달이 보이려나 모르겠지만-

이따 밤 늦은 때 방 가는 길에 달 보면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연락해봐야겠다-

by 빵끼 2014. 6. 12. 15:50

아까 연구실에서 나와 수업에 가는데 건물 앞에서 차에 치일뻔 했다...

왼쪽에 차가 오나 안오나 보고 오른쪽을 보려고 했는데,

왼쪽만 계속 보면서 앞으로 가다가 오른쪽을 보니.. 두둥.

눈 앞에 바로 차가 있네..


다행히 가스 운반하는 차량인데,

후진으로 들어가려고 차를 천천히, 아니 거의 정지한 상태로 있어서 다행이었다.

내가 지나가자마자 바로 다시 전진했다...


아 진짜 가슴이 철렁.


정줄을 꼭 붙잡고 다녀야겠다아-



오늘 아침의 산책 후 밤식빵은 뭔가 적절했다.

같이 나온 직후엔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다고 찡찡거리긴 했지만

평소 나의 식습관과 아침 먹는 모임에서 먹는 양을 비교해보면 많이 부족했는데

그런면에서 배는 별로 안 고팠던 것 같다!

다만 처음에 식빵을 먹자고 하길래, 식빵을 대체 무슨 맛으로 먹나 생각했었는데

밤식빵은 그런 맛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와 꼬마.

그럼 여자 어른과 꼬마 사이엔 어떤 단어가 어울릴까 궁금한 오늘 아침.

by 빵끼 2014. 6. 9. 16:08

쓴소리를 듣는 건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니다.

더구나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 상대방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를 때 더더욱 유쾌하지 않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나에게 쓴소리를 한다는 것은 그래도 나에게 애정이 있다는 증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최근에 나는 주변의 사람에게 매우 불쾌한 일을 겪었고,

직언을 할까 말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결국 하지 않았던 적이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너무도 귀찮은 일이었고, 상대방과의 반목을 일으키는데 사용되는 에너지가

너무 클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도 있고..


아무튼 아침부터 들었던 쓴소리. 뭔가 기분이 나쁠뻔 했는데 묵묵히 받아들였고

그럼에도 나는 그 생각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계속 곱씹어 생각해보면서 어제 하루를 지배했던 생각들이었다-

by 빵끼 2014. 6.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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