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 untitled라고 붙였어야 했는데.

제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 편견인듯..


그동안 얘기만 들었던 곳에 갈 수 있었다-

원래 분위기가 어떤진 잘 모르겠지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각자의 시각으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좀 더 심층적인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내가 이전에 했던 말에 대해 말 할 기회가 생겨서 말을 하다가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에 대해 제대로 말을 하지 못 했는데,

너 뭔가 이야기를 지어내고 있는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는데- 죄송했다.


지어내고 있던 게 아니라 평소에 그런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런 일들이 누적되어 오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막상 얘기하려고 하니 말 하기에 조금 곤란한 얘기만 자꾸 생각이 나고

(물론 그게 요즘 내 생각을 지배하고 있던 것이긴 했지만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그런 생각으로 굳혀지게 해왔던 것들이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죄송했다. 정말로.

by 빵끼 2014. 8. 4. 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