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대해서 예전에 배운 것들도 좀 있긴 했지만, 잘 아는 게 없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이것저것 책을 빌려둔 게 있는데 그걸 읽으면서 독일의 특성 같은 것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여기에 기록해둘만한 특성들을 기록해두기로 한다.


먼저 가장 쉬운 책부터 시작했다.

1. 먼나라 이웃나라


(내용은 차차 채워나가기로..)


by 빵끼 2013. 1. 6. 02:47

다른 사람들은 admission letter가 오기 전에 비행기표도 사고 이것저것 하던데, admission letter도 늦게 오고 해서 미루다미루다 결국 방학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지금부터 준비 시작!


학교에서 TUM welcome guide라는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http://distributed-campus.org/tumwelcomeguide/

시기별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나와있는데, 이것과 동시에 확인하면서 정리해봐야겠다.

(회원가입하고 인증을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다)


0. 학교에 제출할 서류 + 기숙사 신청 등

- TUM 등록금(?) 42유로(학생회비 같은 것) + 보험 서류 제출하기 (3월 1일까지)

- KAIST 등록금 내기

- 2월 중에 기숙사 신청 안내 오면 바로 잘 신청하기


1. 비행기표

1월 5일에 샀다. 뮌헨 직항, lufthansa LH719, 718로.

(으엉 여기서 한 가지 낚였다ㅠ 해외 결제 수수료...ㅜ 원화로 표시되어 있는 해외결제는 되도록 하지 말아야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좀 더 수수료가 싼 카드를 찾아보기로 했다.)


2. 대사관 가서 처리할 것들

한국에선 재정보증서만 받아서 가서 비자를 받기로 했다.

- 재정보증서(여권, 근로소득원천증명서, 6개월간 340만원 이상이 정기적으로 입금되고 있는 통장사본이나 확인서, 수수료 25유로, 다른 통장 몇 개)

- 비자 (비자신청서 2부, 여권, 여권사진 2매, 독일 입학 자격 증명 서류, 재정보증서, 최종학력증명서, 입학 허가서, 독일어 능력 증빙서류)

--- 여기서 무엇무엇이 실제로 필요한지는 더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ㅠ 어차피 독일 현지에서 받을 것이기 때문에 여유있게 준비해도 될 듯 하다.


3. 보험 결정하기

어떤 사람들은 한국에서 보험을 들어서 돌아올때까지 적용하도록 들어서 간다는데..

그렇게 하면 독일 보험 회사에 그걸 보여주고, 독일 보험 기준에 맞는지 확인을 받고 해야한다고 한다. 다만 독일에서 현지 보험을 드는 것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것 같다.

나는 현지 보험을 들기로 했다. 현지 보험은 한달에 약 10만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 아직 좀 더 찾아봐야할듯 하다. 그리고 현지 보험이 적용되기 전에는 여행자 보험을 들 생각이다. 약 1주일 정도?

또 독일 현지 보험은 유럽 내에 있는 어느 국가에서 다쳐도 커버가 다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학기에 가 있는 선배의 말로는 국내에서 들어가는 건 3개월 이상이면 유학생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유학생 보험은 여행 중 소지품 분실에 대해 따로 보장되는 게 없어서 출국 날부터 3개월 꽉 채워서 여행자 보험을 들고, 만료되는 날부터 한국 돌아오는 날까지 다시 여행자 보험을 든다고 하셨다.

유학생 보험은 참고로 최저 보상으로 해도 20만원 정도인데 비해서 여행자 보험은 7만원 가량 된다고 한다.


그래서 결론은

- 1주일 동안 커버되는 여행자 보험 알아보기

- 학기 중에 커버되는 현지 보험 회사 컨택 후 서류를 받아서 제출

(AOK, TK, Barmer GEK가 있고 친구는 Barmer GEK를 들었다고 함. TK도 나쁘지 않아보임이라고 했음)

-- 보험료(1달에 70유로)는 나중에 현지에 가서 내면 된다고 함.


4. 학교에 제출할 서류 챙기기 + 학교에 직접 가서 처리할 일

미휴학 파견 신청서(교수님께 서명 받고 이곳저곳 돌아다녀야함ㅠ) - 학적팀에 원본, 사본은 국제협력팀에

수학 허가서(그냥 프린트하기)

교환학생 파견 서약서(프린트 해서 작성)

통장 사본(복사)

보험증 사본(프린트하기)

+

선배한테 스마트폰 공기계 빌려오기 - 컨트리락 해제 여부 확인하기

메디컬센터 치과 미리 예약해서 스케일링 받기

교수님께 미리 컨택해서 수강 과목 인정 관련해서 여쭤보기

도서관 책 반납

궁동성당 복사단 회합 참여

동아리 사람들 보고 오기

planTEDx 밭 사진 찍고 오기

우편함 확인하고 오기

동방 가보기


5. 서류 미리 복사해놓기

항공권, 여권, 보험 증명서, 영문 재학증명서/성적표(이건 필요할만 한지 알아보기) 등등


6. 어떤 과목 들을지 결정하기

학교 가기 전에 어떤 과목이 최종적으로 열리는지 확인해보고,

계속 올라오지 않는다면 메일 보내서 언제 올라오는지 물어보기.

학점 계산해보고, 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기.


7. 독일어 공부하기

사실 지금 좀 시급한 건데, 일단은 다른 일들 때문에 ebs로 하기로 했다. 그 강좌 책을 사러 가야한다.

그리고 몇 가지 책을 보기로 했다.


8. 국제학생증

http://www.isic.co.kr/

알아보고 발급을 받으면 될듯 하다. 그리 서두를 필요는 없어보이긴 하지만..


9. 해외 결제 되는 다른 카드 발급 받기

지금 해외 결제가 되는 카드가 visa, master 카드 한 개씩 있는데... 그냥 잘 모르고 만든거라서 좀 후회되고 있다ㅠ

이번에 항공권 결제를 하면서 수수료 폭탄?을 맞아서ㅠ 수수료가 적고 해외에서 사용이 편리한 카드를 찾아봐야한다.

주 거래은행이 우리은행이라 주로 사용했는데, 씨티은행이나 외환은행 등을 알아보려고 하고 있다.

현지에서나 여행다닐 땐 현금을 쓰는 것이 편하고 카드가 안 되는 곳도 많음.

계좌를 열면 현지에서 체크카드도 만들 수 있으니 필요할 땐 그것을 쓰면 될 것.

한국에서 가져간 카드는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을 것.


10. 현지 은행 계좌

거기서 생활비 같은 것들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카드는 또 현지에서 발급받아야 할지 등등에 대해서 알아봐야한다.

- 한국에서 씨티은행 카드 만들기 - Targo Bank에서 씨티은행 카드로 인출시에 수수료가 1유로라고 한다.

그래서 현지 은행 계좌를 열고, 한국 계좌에서 인출한 것을 다시 집어넣으면 된다고 한다.


11. 사진 다시 찍기

시간이 되면 여권 사진 다시 찍기

은근히 사진이 필요한 곳이 많을텐데 지금의 사진은...ㅠㅠㅠ 흐아ㅠ

국제학생증 발급받을 때도 사진이 필요하니까 얼른 찍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12. 개강 전 숙소 + 여행 계획 알아보기

개강 전에 어떻게 지낼 것인지 계획과 숙소를 알아보아야 한다.

기숙사 입사는 4월부터라서ㅠ

주변 지리에 대해서 알아봐야 한다.


아니면 그 사이에 여행을 살짝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


뮌헨은 한인민박이 별로 없고 있는 곳도 시내랑 멀리 있음.

주변 호스텔을 알아보는 것이 나을것.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Temporary accommodation

http://www.international.tum.de/en/welcome-at-tum/internationale-studierende/wohnsituation/vorlaeufig/




앞으로 생각나는 것들 더 추가하고 지워가야겠다.



번외 + 짐 싸야하는 것들 챙기기

- 옷 (봄부터 여름까지)

- 화장품

- 우산

- 멀티탭

- 수건

- 학업 관련

-- 독일어 책, 필통.

- 전자 기기

-- 노트북, 무선랜공유기, 카메라, 아이팟, 스마트폰 공기계, 지금 핸드폰, mp3, 공인 인증서 저장된 usb, 

--- 아이폰 충전기, 핸드폰 충전기, usb 어댑터, 카메라 충전기

- 명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히 챙겨가기


추가적으로 사야할 만한 것들

- 외장하드, 카메라 추가 메모리, 외장 배터리팩, 노트북 수리

by 빵끼 2013. 1. 3. 18:56

서류를 제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 TUM으로 nomination 된 학생이라고 우리 학교에서 보냈다는 메일이 왔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TUM에서도 nomination을 받았다고 메일이 왔다. moveonnet이라고 하는 시스템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있었던 것 같다. 별 의미 없는 메일이었다.

그리고 10월 26일 쯤 학교로 서류가 도착했다고 메일이 왔고, 12월에 acceptance letter가 갈거라는 메일이 왔다.


다른 학교는 다들 10월 말 ~ 11월 중순에 admission letter가 오는데 비해서 TUM은 12월에 온다고 이미 못 박아뒀기 때문에 계속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혹시 떨어지면 어쩌지라는 생각과 봄학기 수강신청 기간은 11월 마지막주였기 때문에 수강신청까지 몇개 해두고 기다리게 되었다.


그러던 중 12월에 온다던 admission letter가 11월 29일에 도착하게 되었다. 전공실험 끝나고 방에 왔는데, 거의 오자마자 바로 도착했다는 알림이 왔다.

이런 메일이 왔고, 독일어로 된 pdf 파일로 같이 왔다. 학교에서 같이 지원한 8명 중에 3-4명 정도만 먼저 왔고, 나머지는 몇 일 더 있다가 admission letter가 도착했다고 한다. 아마도 학과별로 승인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그랬던 듯 싶다.



이제 정말 다음학기에 독일로 간다. 오예.




by 빵끼 2012. 11. 30. 18:45

2013년 봄학기에 독일 TUM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다!

일단 학교에서 9월 말에 내부 선발이 되었는데, 해당 학교로 직접 지원서를 작성해야한다고 했다.

그냥 모든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는데.. 재밌기도 했다.

10월 5일까지 서류를 학교로 제출하라고 해서 급하게 작성을 하게 되었다.

서류는 학교 국제협력팀에 제출하면 해당 학교로 우리학교 지원자들의 서류를 모두 모아서 한꺼번에 보낸다고 했다.


무튼 제출해야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았다.


1. TUM international office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http://www.international.tum.de/en/welcome-at-tum/internationale-studierende/austauschstudierende/tumexchange/

online registration form을 작성하고, 프린트

이렇게 시작하는 문서이다.

2. 한 페이지 정도 분량의 letter of motivation, 왜 TUM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 쓰면 되었다.

3. 영문 성적표 원본 1장

4. 현재 이번 학기에 수강 중인 과목 작성 - 딱히 양식은 없고 그냥 그런 과목을 듣고 있고 credit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명시하였다.

5. Curriculum Vitae - 이력서 같은 거였는데, 그냥 그동안 뭐했는지 경력 같은 걸 썼다.

6. 여권용 사진 - 아마도 학생증에 들어갈 사진인듯 했다ㅠ 근데 사진 망ㅜㅜㅋ

7. 여권 사본 1장

8. Study Plan - TUMonline이라는 학사시스템 비슷한 곳에 들어가서 어떤 과목이 있는지 확인하고 어떤 과목을 들을 계획인지 쓰는 거였다. 정해진 양식이 있고, 크게 부담없이 적당히 쓰면 됐다. 나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20ECTS 정도를 썼다. 근데 여기서 몇가지 문제가 있는데, 어떤 과목들은 ECTS credit이 얼마인지 안 나와있다는거다. 이건 각 학과에 메일을 보내서 수업시간에 따른 ECTS credit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봐서 적어야한다. 사실 이 plan은 실제 수강과목과 일치하지 않아도 상관없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그래도 공식 서류라서 메일을 보내가면서 물어봐서 적어서 제출하였다. 나는 나중에 중간고사 기간에 가서 이걸 잘못 적었다는 걸 알고 급하게 수정하느라 당혹스러웠다ㅠ 다행히 학교에서 아직 TUM측으로 서류를 보내지 않은 상태라서 다행히 바꾼 걸로 수정하여 보낼 수 있었다.



다른 학교에 비해서는 제출할 서류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다른 학교는 online application만 하고 제출할 서류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에 비해서 제출할 서류가 8개 정도 된다. 심지어 지도교수의 서명을 받아야하는 부분도 있다.


아무튼 이렇게 서류를 무사히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게 되었다.




by 빵끼 2012. 10. 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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