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한인성당에 오고 난 후, 영화배우 한석규와 닮으신 어떤 한 분을 주목해서 보게 되었다.

아직도 구형 핸드폰을 쓰시고, 더구나 그것을 비닐에 넣어다니시고.. 뭔가 특별한 일을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좀 궁금하기도 했다.


미사가 끝나고 다과를 먹으며 친구와 있다가 뒷정리를 하면서 그 분과 마주쳤고, 이런저런 사소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전공과 관련한 얘기부터 예전에 KAIST 출신에 항공우주공학전공을 하던 어느 박사과정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잘 안 나온다는 얘기부터...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정리가 끝난 후 다 같이 모여서 맥주 한잔 하러 갈까 했는데, 뭔가 아쉬움도 남고 



전공과 관련된 고민

TED

힐링

우리나라 사회

역사적인 배경

그리고 북한


숲을 봐야할 것


hof

by 빵끼 2013. 4. 29. 20:02

모든 것이 꼬인 한 주의 마무리로 핸드폰 전면 유리가 깨졌다.

지하철에서 떨어뜨렸는데 전면이 그대로 바닥을 향하면서 떨어졌고, 지하철 문 근처 쇠붙이가 있는 곳으로 낙하했다........... 설마했는데..... 전면유리가 그대로 깨졌다..........................ㅠ 공기역학적 설계로 인해 영향을 받아 중간에 한번이라도 뒤집어졌다면, 쇠붙이가 있는 쪽이 아니라 그냥 바닥에 떨어졌다면....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지만ㅜㅜㅜㅜㅜ




이걸로 최악의 주는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ㅠㅠ

by 빵끼 2013. 4. 28. 17:16

이번주는 교환학생 오고 나서 거의 최악의 한 주라고 꼽을 수 있을만한 주인 것 같다.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너무 많이 저지르고 후회하고 많은 일들이 꼬여가고 있다.


슬슬 phase 1에서 2로 넘어가는 시기인 것 같다.



생각없이 행동한 일들,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한 일들, 알아보지 않고 진행해버려서 낭비한 것들..

몇 주전부터 동시에 진행되던 여러가지 일들로 허겁지겁하던 것 때문에 잃어버린 것들도 많고 후회되는 것도 많은 한 주다.


1. 2가지 큼직한 일을 동시에 준비하던 것과 잃어버린 것들

2. 최근 있었던 좋은 것 같은 일의 진행과정

3. 오늘 받은 예상치 못한 택배와 관련한 일

4. 예상치 못한 작별

5. 잘못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것

6. 허황된 꿈과 그로 인한 시간 낭비

7. 미리 주의하라고 얘기해 주지 않아서 생긴 사고

8. 더 알아볼 수 있었는데도 알아보지 않아서 생긴 낭비


조금 더 냉정하게, 그리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돌아보아야 할 것들.

그리고 조금 더 생각이 커야한다는 것을 깨닫는 날들이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말해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한 주다.


신뢰.

다음부터는 이런 일을 만들지 않도록..

by 빵끼 2013. 4. 26. 00:34

개강 첫주가 지났다. 시간표의 틀은 대충 짰는데.. 여전히 다 짜지 못했고, 고민중이다.



이번 학기에 듣는 수업의 장소는 크게 4곳이다.

(거리는 살고 있는 집 기준)


1. TUM main campus (6.4km 남서쪽) - 전자과 건물, Civil Engineering 건물 등

2. TUM Garching campus(8.6km 북동쪽) - 기계과 건물, Informatics&수학과 건물

3. Max-Planck-Institut für extraterrestrische Physik (8.5km 북동쪽)

4. Deutsches Museum, Forschungsinstitut (9.4km 남서쪽)


문제는 아직 도이치 박물관 Research Institute는 어딘지를 모르겠다는 거다... 도이치 박물관이 어딨는지는 알겠는데... 더구나 그 과목은 지난주 첫 수업은... 늦게 신청해서 안 갔고... 게다가 수강신청 되어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던데... 이건 뭐지 싶다ㅠ

한 학교에 다니면서 이토록 다양한 곳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는 것도 참 신기한 경험인 것 같다. 물론 3, 4번은 거의 세미나를 듣는거라서 특별할 건 없는데, 평소 접하기 힘든 장소니까..

한국에서는 이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도 좀 들고.. 아니 평소엔 기숙사 생활에 학교 캠퍼스 안에서 모든 것들을 해결했었는데, 통학을 하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 각종 변수에 대비해야한다는 것도 참으로 버라이어티하고 재밌다.




11과목(+ 수강신청 대기자로 등록된 과목 3과목까지 더) 수강신청되어 있는데 뭘 뺄지 더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ㅠㅠㅠ

아마도 neuroscience 과목은 뺄 것 같긴 하다. 왜냐하면 일단 수업이 너무 길다. 그래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수업인데, 교수님도 그렇게 재밌게 가르치시는 편도 아니고... 너무 딱딱한 수업이다. 그래서 한두번 정도 더 가보고 결정을 하려고 생각중이다.

Microfluidic과 관련된 과목도 이미 한국에서 URP를 하면서 다뤘던 주제이기 때문에 빼지 않을까 하고...


다른 것들은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by 빵끼 2013. 4. 21. 07:36
내일 아침에 먹을 밥을 해놓고 자는 첫 밤.

택배가 왔는데, 관세 폭탄을 맞고 거지가 되었다ㅠ

관세가 무려 21.24유로...



by 빵끼 2013. 4. 18. 06:50

오늘은 건축학을 하시는 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by 빵끼 2013. 4. 14. 19:32

한국 바깥에 있는 학교들의 도서관은 전체적으로 잘 되어 있는듯 하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EPFL의 경우에는 도서관이 치즈 모양으로 생겼고, 시설도 무척 좋다. 건물 바닥 자체에 높낮이가 있고, 천장 역시 마찬가지이며 정말 다른 건물들과 차별화되는 뚜렷한 개성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학교 도서관은 어떨까.. 기대했는데... EPFL 같은 그런 도서관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캠퍼스 자체가 여러개이기 때문이다. 시내 한 가운데 있는 main campus는 도서관 건물을 따로 지을만한 부지가 없는듯 했고, 그렇다고 garching campus에 랜드마크처럼 짓자니 거기에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건 아니고...


무튼 그래서 그런지 도서관이 무척 많다. 지금까지 가 본 도서관은 main campus, informatics 건물 도서관, 화학과 건물 도서관, 기계과 건물 도서관...은 제대로 아직이구나ㅠ 무튼 모든 도서관이 그렇게 아주 큰 건 아니지만 비록 도서관이 위치한 건물은 오래된 건물이라고 할지라도 도서관 내부 시설만큼은 정말 좋았다.


http://www.ub.tum.de/en


Branch Library Chemistry

Branch Library Medicine

Branch Library Life Sciences

Branch Library Physics

Branch Library Main Campus

Branch Library Renewable Resources

Branch Library Mathematics & Informatics

Branch Library Social Sciences

Branch Library Mechanical Engineering

Branch Library Sports Science


이렇게 10개의 도서관이 각 캠퍼스, 각 건물마다 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책도 빌렸다^-^


기본적으로 1달간의 대출기간이 주어지고, 그 이후에 예약한 사용자가 없다면 대출 기한이 자동으로 계속 연장된다.


TED 연사였던 사람의 책도 빌리고 싶었고 그랬는데... 공대라서 그런지 그런 책은 나오질 않는다ㅠ 그래서 그냥 도서관 서가를 쭉 둘러보면서 전자과랑 관련된 책, 항공우주공학이랑 관련된 책 그리고 우주에 관한 책을 다 합쳐서 5권 빌렸다.


집에 쌓아두고 여유롭게 읽어야겠다ㅎㅎ



by 빵끼 2013. 4. 11. 23:51

0. 사람

- 꺼리낌 없이 대하는 것

@로잔에서 아무한테나 인사하는 것





1. 교통

- 기차



국가 간의 경계


- 전철, 트램, 버스

전철역의 모습

전철 요금 제도

자전거나 킥보드 등


장애인이나 유모차 배려


저상버스


계획도시


- 자동차

보행자 우선



검표 제도



2. 생활

- 유치원


- 집의 형태


- 화장실


- 자고 일어나는 시간


3. 환경

- 보증금 제도



4. 이 밖에..

- 묘지


- 동물원


-

종합해보면 다른 어떤 가치보다도 사람이 우선시 된다는 것

by 빵끼 2013. 4. 9. 02:12


by 빵끼 2013. 4. 9. 00:00
아 정말 미쳐버리겠다....
자꾸 기상시간이 빨라지고... 새벽에 깬다..
물론 뭐 늦게 일어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자꾸 새벽에 그것도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빨라지니까 더 당황스럽다ㅠ

어떡하지 이거...
[#_mobile_location_#]
by 빵끼 2013. 4. 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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