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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봄학기에 독일 TUM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다!
일단 학교에서 9월 말에 내부 선발이 되었는데, 해당 학교로 직접 지원서를 작성해야한다고 했다.
그냥 모든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는데.. 재밌기도 했다.
10월 5일까지 서류를 학교로 제출하라고 해서 급하게 작성을 하게 되었다.
서류는 학교 국제협력팀에 제출하면 해당 학교로 우리학교 지원자들의 서류를 모두 모아서 한꺼번에 보낸다고 했다.
무튼 제출해야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았다.
1. TUM international office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online registration form을 작성하고, 프린트
이렇게 시작하는 문서이다.
2. 한 페이지 정도 분량의 letter of motivation, 왜 TUM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 쓰면 되었다.
3. 영문 성적표 원본 1장
4. 현재 이번 학기에 수강 중인 과목 작성 - 딱히 양식은 없고 그냥 그런 과목을 듣고 있고 credit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명시하였다.
5. Curriculum Vitae - 이력서 같은 거였는데, 그냥 그동안 뭐했는지 경력 같은 걸 썼다.
6. 여권용 사진 - 아마도 학생증에 들어갈 사진인듯 했다ㅠ 근데 사진 망ㅜㅜㅋ
7. 여권 사본 1장
8. Study Plan - TUMonline이라는 학사시스템 비슷한 곳에 들어가서 어떤 과목이 있는지 확인하고 어떤 과목을 들을 계획인지 쓰는 거였다. 정해진 양식이 있고, 크게 부담없이 적당히 쓰면 됐다. 나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20ECTS 정도를 썼다. 근데 여기서 몇가지 문제가 있는데, 어떤 과목들은 ECTS credit이 얼마인지 안 나와있다는거다. 이건 각 학과에 메일을 보내서 수업시간에 따른 ECTS credit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봐서 적어야한다. 사실 이 plan은 실제 수강과목과 일치하지 않아도 상관없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그래도 공식 서류라서 메일을 보내가면서 물어봐서 적어서 제출하였다. 나는 나중에 중간고사 기간에 가서 이걸 잘못 적었다는 걸 알고 급하게 수정하느라 당혹스러웠다ㅠ 다행히 학교에서 아직 TUM측으로 서류를 보내지 않은 상태라서 다행히 바꾼 걸로 수정하여 보낼 수 있었다.
다른 학교에 비해서는 제출할 서류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다른 학교는 online application만 하고 제출할 서류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에 비해서 제출할 서류가 8개 정도 된다. 심지어 지도교수의 서명을 받아야하는 부분도 있다.
아무튼 이렇게 서류를 무사히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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