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ㅇㅣ틀동안 마감에 쫓기며 밤을 새면서 음..
식욕도 떨어지고 이곳저곳에서 스트레스를 왜 이리 주는지...
물론 밤새서 지금 한건 재밌다.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너무 즐거운데...
친구가 준 생일 선물을 나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마음대로 꺼내가서는 오히려 비난하는 걸 보고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게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친구는 왜 그걸 선물로 줬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아무렇지 않게 본인의 입장에서만 뭐라고 하는게 정말 너무나도 화가 난다.
아니 무엇보다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서는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이 화가 난다. 다른 사람에겐 쓰레기를 모으고 있는 이상한 사람일 수 있다. 하지만 그 하나하나에 각별한 의미가 있었고 그걸 통해 다른 사람들을 기억하게 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는데..
한국 돌아와서 다른 사람 시선에 신경 안 쓰고 내가 갈 길을 알아서 가는 그런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방해하는 사람이 참 많다. 내가 쓰레기를 모으든 뭘하든 어찌됐든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면 괜찮은거 아닌가... 내가 다른 사람한테 영향을 준 것도 아닌데 진짜 대체 왜... 한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일에 이리도 신경 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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