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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우선권을 놓친 후 다시 접수에 성공해서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된 서울달리기..
사람이 너무 많고 좀 추워서 걱정했지만ㅠ
같이 뛰기로 한 친구가 당일에 사정이 생겨서 못 오는 바람에 좀 심심하기도 했다ㅠ 교수님은 왜 일요일에 만나자고 하시는건지..ㅠㅠ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을 거쳐서 마포대교까지 그리고 여의도.
달리면서 이렇게 기분 좋았던 적은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달려본 코스라서 그런가..
암튼 너무너무 좋았다!! 이런 맛에 사람들이 달리기를 하나 싶었다.
끝나고 있었던 콘서트에서는
모두 힙합 일색이라 모르는 곡이 너무 많았지만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재밌었던듯!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뛰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건 내년 봄을 기약해야겠다ㅠ
내년 가을엔 3.2km를 15분 안에 뛰게 될텐데 얼른 더 운동을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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