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오른발 엄지발가락 관절이 아파왔다.
대체 왜 아픈걸까...하고 어제 밤에 궁금했지만 그냥 어쩌다 한 번 아픈거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픈 이유가 있었다.
어제 저녁 시간에 너무 화가 많이 난 나머지 혼자 화를 삭히려고 발길질을 너무 많이 했던 거였다..
그때 당시엔 아프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는데
연구실에 돌아오고 나니 아팠었고, 방에 돌아와서도 아팠다.
난 또 발톱 깎으면서 관절에 무리를 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튼 어제 그 일 덕분에 아침 9시가 조금 넘어서 학교 은행 지점에서 전화오고
점심 시간 때 즈음에 본사 쪽에서 전화가 왔다.
파악하는 데에 시간은 좀 더 걸릴 수 있으니 내일이나 그 이후에 연락을 다시 주겠다고.
지금 생각하면 별 일 아닌데, 그런 논리로 하면
모든 일은 지나가고 나면 별 일이 아니게 되는데 무슨 의미인가..
할 수 있고 맡은 역할을 다 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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