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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 갑자기 스트레스를 잔뜩 받았다...
오늘 주문한 하드랑 외장하드 케이스가 오면... 출국 전에 윈도우를 다시 설치해야하고, 프로그램도 다시 설치하고 백업해둔 파일들도 전부다 옮겨야 한다. 그것만 해도 막막한데...
오늘 원래 쓰던 피쳐폰에 있는 주소록을 안드로이드폰에 옮기려고 kt에서 제공하는 mySYNC라는 걸 이용해서 피쳐폰에서 동기화를 하고 다시 안드로이드 폰에서 앱을 깔고, 다시 동기화를 했다.
그랬더니 gmail에서 내가 메일을 쓴 적 있는 사람들의 메일 주소가 전부 동기화되어서 피쳐폰에 저장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번호를 조금 바꾸거나 이름이 좀 바뀌어 있거나 자체 오류로 인해서 그룹 이름이 짤리는 등의 이유로 겹치는 데이터가 꽤 많이 생겼고 주소록에 현재 800개의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상황이다.......
피쳐폰과 안드로이드폰 간의 동기화. 거기에 구글 계정 주소록과의 동기화까지.. 완전 꼬여도 너무 꼬여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려고 만든 기술이 오히려 더 짜증나게 하다니ㅜㅜ
이 앱의 예전 방식은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나뉘어져 있었는데... 그걸 생각하고 앱을 켰더니.. 망했다ㅠ
앞으로 준비할 것들이 안 그래도 막막한데.... 참ㅠ
문득 SKT의 광고가 생각나는 날이다.
사람은 꿈꾸고 기술은 이룹니다.
사람에서 기술로 다시 사람으로.
근데 kt는 왜 이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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