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Oktober] 이공계?
친구가 한 말을 보고 정말 동감했다.
"당초 교육부의 의전원 설립 목적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학생들을 통해 기초의학자를 만들기 위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의사 양성 학원처럼 변질됐다."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3080800020
"로스쿨 제도는 다양한 학문적·사회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교육을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차원 높은 법률서비스를 싸고 쉽게 제공하도록 하고자 도입됐다."
http://www.hani.co.kr/arti/SERIES/147/242219.html
라는데..
언제는 다양한 학문적, 사회적 배경을 가졌거나,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법 또는 의학 공부를 하면서 그러한 베이스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었다면서.. 그러면 이 제도를 왜 만들었나? 그리고 의전원이 이렇게 변질되도록 정부는 뭘 했나? 자신의 이공계적 베이스를 활용하는 것인데도 이것을 무작정 비난할 수 있나.
그리고 웃긴건 86%의 학생들은 여전히 이공계로 진로 선택을 하여 다니고 있다는 점이다. 마치 기사만 보면 무슨 KAIST 학생들 50%이상이 의전원이나 로스쿨로 빠지는 줄 알겠네... 그 86%에 초점을 맞춰서 지원하거나 그럴 생각은 안 하고 일부에 대한 내용을 마치 전체인 마냥 하는 것도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취업난에… 돌아오지 않는 국비 유학생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591081
단순히 취업난 때문일까? 왜 유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을까.
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 나갈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사실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것 자체부터 이공계 인력들이 본인의 연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란 걸 반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