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했다는 건 뻥이고 사실 하루 전까지도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별다른 준비도 안했었고.... 아무튼 타지의 타지에서 또 만났다.


나는 아직 좀 더 남았지만, 이제 정말 이곳을 떠날 것을 2일 앞둔 상태였고..

이번이 3번째였다! 5월말에 보고, 6월 중순에 보고 7월 말에도...!


멀리 있었지만 이렇게 자주 볼 수 있다는게 유럽 교환학생의 크나큰 장점인듯...



같이 걷다가 프라하의 Charles Square라는 공원의 잔디밭에서 앉아 여유롭게 얘기를 하다가 헤어졌는데, 시간이 더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었다. 버스 시간이 다가올 때마다 왜 이리 시간을 빠르게 흐르던지...ㅠ


무튼 여기 오기 전보다 많이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